[이 시각 세계] 독일, 재봉쇄 강제법 통과…8천 명 항의 시위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독일 연방하원이 현지 시간 21일 연방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야간 통행 금지 등 재봉쇄를 강제하는 '감염예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4일부터 독일 대부분의 지역은 재봉쇄에 들어가는데요.

베를린 연방 의회 앞에서는 재봉쇄에 반대하는 8천여 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병력 2천여 명을 투입해 강제 해산을 시도했고, 시위대는 돌과 병 등을 던지며 대치했는데요.

대치 과정에서 경찰 3명이 다쳤고, 시위대 152명이 강제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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