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그분 와이프 후원" 한마디에 상한가…주식판 휘젓는 대선테마주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대선 관련 테마주'가 난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이사의 성씨가 유력 대선 주자와 같다거나, 기업 임원과 대선 주자의 작은 인연 등으로 회사들의 주가 그래프는 실적과 무관하게 인물 지지율에 따라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데요.

지난 21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된 질문에 "전당대회가 끝나면 국민께 보고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기업의 회장이 정 전 총리와 같은 압해 정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수산중공업'이라는 회사의 주가가 갑자기 치솟았다고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가 오르면 나쁠 게 없지만, "어느 선까지 우리가 잘해서 오른 주가이고 어느 선부터 거품인지 분간이 안 가서 혼란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인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이 삼성그룹과 이마트가 노조 와해 작전에 열을 올리던 때, 내부적으로 작성한 '명절 선물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합니다.

장하나 전 의원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에 입수한 이마트 기업문화팀의 2012년 '설 명절 선물 배송 예산' 명단을 확인해보니, 당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었던 안 후보자는 이마트가 2011년에 명절 선물을 발송한 것으로 기재한 명단에 올라 있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1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따로 관리한 88명의 명절 선물 발송 대상자에도 포함돼 있었다는데요.

안 후보자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배송 자체를 받지 않았고 누가 찾아온 기억도 없다"면서 "삼성그룹이 보냈다는 한우 세트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기세 좋게 치솟던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도지데이'에 오히려 20퍼센트나 곤두박질쳤다고 합니다.

앞서, 미국 개인투자자들은 SNS를 통해 4월 20일을 '도지데이'로 정하고 도지코인의 가격이 개당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도록 매수를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는데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19일보다 20.16퍼센트 하락한 0.33달러에 거래됐다고 합니다.

도지코인의 가격이 폭락한 것은 일부 개미들의 선동에 다수의 투자자들이 '부화뇌동'하지 않으면서 코인의 가격의 오르지 않자, 일부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 살펴봅니다.

지난해 하반기 청년과 여성이 주로 일하는 음식점과 주점업에서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타격이 계속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음식점과 주점업에서 20만 7천 명, 소매업에서 11만 4천 명의 취업자가 감소했다는데요.

이들 업종은 주로 청년층이 일하는 곳으로, 대면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청년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자가 늘어난 업종도 있었는데 실내 건축 및 건축 마무리 공사업 취업자의 경우 2019년과 비교해 2만 6천명 늘어났다고 합니다.

◀ 앵커 ▶

## 광고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10대들의 새로운 놀이터가 된 가상공간에서 성희롱과 스토킹 같은 성범죄가 재현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활성화된 가상현실 공간인 '제페토'는 자신의 얼굴과 닮은 아바타를 꾸미고 교실, 한강공원 등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일상을 보내는 게임인데요.

이용자의 80퍼센트 이상이 10대지만, 아바타 대상 범죄는 처벌 규정이 없고 가해자를 찾기 힘들다는 특성을 악용해서 '아바타 스토킹', '아바타 몰카' 같은 성범죄가 재현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자신과 동일시되는 아바타가 성희롱과 폭력 등을 당하면 아이들은 현실과 똑같은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면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의 주차장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주민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 칸 이상 차지한 '갑질 주차'가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