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나발니, 당장 죽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위험"

  • 3년 전
교도소에 복역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 상태가 최근 급속도로 악화해 당장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발니는 교도소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달 31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나발니의 주치의는 SNS를 통해 "나발니 정도의 혈중 칼륨 수치를 가진 환자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한다"면서 "언제든 치명적 부정맥과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에 경고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