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나발니, 건강 급격히 악화…'등 통증·다리 마비'

  • 3년 전
교도소에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 상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발니의 변호인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주말부터 나발니가 등과 발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마비가 온 한쪽 발로는 서지도 딛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변호인단이 자체 지정한 의사의 진단을 요청했지만, 아직 교도소 당국으로부터 답을 받지 못해 나발니는 필요한 치료는 물론 진단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또한 나발니는 변호인을 통해 제기한 공식 항의에서 교도소 측이 잠을 못 자게 하면서 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