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 완도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건립

  • 3년 전
'청정바다' 완도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건립

[앵커]

최근 치유와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바다 자원을 활용한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가 완도에 들어섭니다.

해양 치유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깨끗한 바다, 그리고 해양자원이 풍부한 전남 완도입니다.

고운 모래가 십 리나 이어지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내 최초로 국제 친환경 인증인 '블루 플래그'까지 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삽을 뜬 국내 1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바로 이곳 명사십리 해안에 들어섭니다.

"하나, 둘, 셋!"

모두 320억 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7,700㎡입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청정바다 수도하면 완도입니다. 행복과 휴양의 땅 완도에서 바다를 보면서 마음의 안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 착공식이 열리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해수와 해조류 등을 활용한 16개의 치유 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완도군은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등 관련 산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도와 같이 천혜의 해풍과 바닷물, 그리고 갯벌과 해조류 등을 이용해서 앞으로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완도를 시작으로 태안, 울진, 고성 등에 해양치유센터를 순차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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