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400명대 예상…산발적 집단 감염 지속

  • 3년 전
오늘 다시 400명대 예상…산발적 집단 감염 지속

[앵커]

그제 300명대 후반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다시 400명대 초중반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방역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81명입니다.

그제 집계된 340명보다 41명 많은 숫자인데요.

자정에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도 별로는 서울 134명, 경기 98명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이외에도 부산에서 32명, 충북에서 28명이 각각 나오는 등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점, 직장, 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 일상 속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부산에서는 노래주점을 고리로 확산세가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70명을 넘었습니다.

인천 소재의 한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지난 24일부터 지금까지 종사자 19명, 지인 1명 등 20명이 감염되는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소재 한 교회에선 14명이, 경기 연천 소재 댄스학원과 관련해선 1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안팎에서 증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4월 종교행사와 봄맞이 여행 등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봄맞이 여행, 나들이, 야외활동 등과 관련해서도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