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0명대 후반 예상…일상 감염 지속

  • 3년 전
신규확진 400명대 후반 예상…일상 감염 지속

[앵커]

어제(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밤 9시까지 43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밤 사이 추가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오늘(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만에 400명대로 떨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5명 발생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45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최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 수 추이를 비춰봤을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할 걸로 전망됩니다.

최근 1주일여간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50명에 조금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늘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이후 2주 만에 400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밤 사이 확진자 수가 평균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앵커]

백신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북 안동에서 추가 출하될 예정이라죠?

[기자]

네, 오늘 안동에서 출하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물량은 106만 8천 회분, 그러니까 53만 4천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제품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공장을 출발해 오후에 물류센터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278만 2,500명 분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한 백신은 총 1천만 명분으로, 정부는 이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40만 2천 명분을 상반기에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한편, 다음 주 초인 31일, 모더나 백신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5만 5천 회분, 즉 2만 7,500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으로,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모더나와 2천만 명분을 계약한 바 있습니다.

실제 접종은 다음 달 중순 정도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모더나를 화이자 백신과 함께 30세 미만 군 장병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는데요.

한미 정상회담 결과 미국이 우리 장병 55만 명에게 접종할 백신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기존 접종 계획도 재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30세 미만 장병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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