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美임상시험 결과 수정…"효능 79→76%"

  • 3년 전
아스트라제네카, 美임상시험 결과 수정…"효능 79→76%"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관련해 미 보건당국이 의문을 제기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수정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발표한 수치보다 약간 낮아졌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에 평균 79%의 (예방) 효능을 보였고, 중증으로 진행을 막는 데 100% 효능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취약층인 고령자에 대한 효능도 전체 평균보다 높다고 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80%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료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최신 자료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실제 데이터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새로운 자료에 기반한 수정된 결과를 내놨습니다.

평균 수치는 76%로 기존의 79%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반면 65세 이상의 효능은 85%로 기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몇 주 안으로 동료 검토를 거친 논문 자료로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존슨앤드존슨사의 백신 사용을 승인했는데, 이들은 각각 95%, 94%, 66%의 효능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