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감염경로 불명 26.5%…"대규모 유행 가능성"

  • 3년 전
[뉴스포커스] 감염경로 불명 26.5%…"대규모 유행 가능성"


어제 하루 국내에서 42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정체기가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만75세 이상 고령자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 25만명분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이번 주도 300~400명대가 발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도 계속 이 상태가 유지가 될까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28%대까지 올라갔다가 26%대로 조금 내려오긴 했지만 확진자 4명 중 1명은 어디에서 감염 된지 모른다는 건데요. 이건 지역사회에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는 뜻일 텐데, 감염경로 불명 비율을 줄이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방역당국은 최근 이동량이 늘어나고 손 씻기 실천율이 하락 등 국민들이 점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도 가장 우려하는 것 중 하나로 꼽았는데요. 지금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들을 보면 거의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방역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또 하나가 바로 학령기 연령, 즉 3세부터 18세 사이 아동의 교육기관 집단감염인데요. 올해 이들 연령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61건으로 전체 확진자의 10% 정도 차지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집과 학원을 통한 감염을 줄일 수 있는 데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방역당국이 개별적인 코로나19 전파 사례에 있어 가족 간 전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특히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파하는 사례가 더 많다고 합니다. 집에서까지도 마스크 착용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가족 간 감염을 줄이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경기도에서 지난 보름간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를 통해 329명의 신규 감염자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검사대상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배나 많아 34만6,792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성공적인 방역이었다고 봐도 될까요?

현재 경남 거제 조선소 관련해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어나 방역당국이 전 직원 2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규모가 너무 많다 보니까 한꺼번에 동시에 이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선소 전수검사에 대해 어떤 입장이세요?

지금부터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이 시간에 미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결과 발표를 전해드렸는데요.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곧 최신자료를 기반으로 한 초기 분석 자료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임상 결과에 문제가 있는 건 맞습니까?

어제부터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계신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지난번보다 고령층들의 접종 동의율이 저조한 분위깁니다. 특히 대구지역 요양병원 65세 이상 접종 동의율이 62%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 알릴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이 도착했습니다. 이 화이자 백신은 내달 만 75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에서 접종 동의율이 저조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어떨까요?

지금 접종을 거부하면 전 국민 예방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 개인적으로 맞아야 하는데요. 요양병원과 시설의 고령자 접종이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정부가 접종 기간 2주 안에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맞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사실 백신이 누구에게나 다 중요하지만 특히 고령층 접종이 매우 중요하지 않습니까?

정부가 백신 접종 후 백신휴가를 의무화 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요. 의무화가 아닌 권고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화이자 백신은 접종 센터에 직접 가서 맞아야 하는데요. 만일 75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중 이동이 불가능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라남도 등 일부 섬지역에서는 화이자 백신 보관이 어렵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등 보관이 용이한 백신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어제 정은경 질병청장도 이야기했지만 백신은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인데, 이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요. 독일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됐음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또 전 세계 이런 상황이 국내 코로나19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보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