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3명…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발표

  • 3년 전
신규 확진 363명…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이 발표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3명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6,38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345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입니다.

지역 감염자 중 경기 146명, 서울 75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국내 감염의 70%에 가까웠습니다.

또 진주 사우나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남에서도 신규 확진자 64명이 쏟아졌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47명, 위중증 환자는 103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78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이 새로 접수된 사례는 404건 늘어, 누적 8,751건이 됐습니다.

접종 뒤 사망 사례는 어제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총 16건을 유지했는데, 방역당국은 이 중 14명의 사례는 백신과 무관하다고 잠정결론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에선 봄철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공원·유원시설, 백화점·쇼핑몰, 도·소매시장 등 밀집시설 30곳을 지정해 내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집중관리에 들어갑니다.

매장 내 줄서기, 휴식 시간 담소 등 감염 우려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주말에는 시-구 합동점검을 벌입니다.

서울시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경기도에선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만 신규 채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며 다음 주말까지 하루 200명대로 확진자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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