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명…국내 감염 33명 모두 수도권

  • 4년 전
신규 확진 38명…국내 감염 33명 모두 수도권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7일) 38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수도권의 집단감염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38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1,814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50명대를 보이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명대로 줄었지만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33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4명 늘어 모두 86명이 됐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7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52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다녀간 고3 학생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생이 다니는 서울 중랑구 원묵고의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약 8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낮 12시 15분에서 밤 9시 사이에 롯데월드를 방문한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방문자 중 학생이나 교직원이 있을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과 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의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양천구 탁구장을 찾은 사람이 사흘 뒤 용인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입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74명으로 1명이,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8명으로 5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모두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한 이후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과 31일 수도권 주민 이동량이 그 직전 주말의 약 99%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며 외출과 모임 자제 등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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