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독주체제?…LG·키움·두산 "우리 목표도 우승"

  • 3년 전
NC의 독주체제?…LG·키움·두산 "우리 목표도 우승"

[앵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올시즌 목표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설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디펜딩챔피언' NC 다이노스가 1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서울팀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거머쥔 공룡군단은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한국시리즈 MVP 양의지가 2년 연속 주장을 맡고, 빅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나성범도 잔류해 중심타선을 지킵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에서 빠져있는 투수 구창모가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한다면 NC의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LG는 지난 시즌 막판까지 상위권을 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프랜차이즈 스타 류지현 감독이 새로 취임한 올 시즌도 전력유출이 없는 만큼, 2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9년 2020년 저희가 4위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당연히 기대치가 높겠죠. 제가 또 해야하는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이지만, 우승이 없는 키움도 창단 첫 우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정상급 타자 박병호와 이정후가 건재하지만 빅리그로 떠난 김하성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관건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희팀 목표는 우승이고 부족한 부분은 캠프를 통해서 보완을 해서…"

두산은 FA 오재일과 최주환이 떠났지만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왕조답게 목표는 여전히 우승입니다.

지난 시즌 깜짝 2위에 오른 kt와 오재일을 품은 삼성, 이대호와 우승 여정을 선언한 롯데와 양현종은 없지만, 윌리엄스 감독이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KIA는 가을야구 직행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이마트로 주인이 바뀐 SK와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하는 한화는 최하위권의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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