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머리채 잡고 질질‥얼굴 가격…인천 어린이집 충격 학대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시스입니다.

◀ 앵커 ▶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이 가해 교사와 원장에 대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학부모들은 "장애 아동들과 부모들에게 신뢰를 줬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면서 "특수교사를 포함해 6명의 전 교사들이 아동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고 밝혔는데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여러 명의 교사가 달려와 아이의 얼굴을 때리고,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머리채를 잡아 눕힌 채 교실 안을 끌고 다니다가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교사 6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고, CCTV 영상을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보내 아동학대 여부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손소독제 다수에서 실명과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 메탄올이 포함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을지대 고영림 교수 연구진은 시중에 유통 중인 손소독제 34종을 구매해서 성분을 분석한 결과, 33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달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발표했는데요.

메탄올 농도가 가장 높은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28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빌딩이나 상점 입구, 심지어 가정에서도 손소독제를 비치해 놓고 쓰지만 미국 FDA는 물과 비누가 없을 때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국내외 전문가들은 메탄올이 든 손소독제뿐 아니라 에탄올만 포함된 제품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최대 절반가량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전원위원회를 열고 주택 매매에 9억에서 12억 원, 전세에 6억에서 9억 원 구간을 신설해서 이전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안 등 총 4개의 권고안을 의결했는데요.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소비자 부담은 경감되지만 최근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계에서는 반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중개업소도 일종의 자영업자로서 주택 거래량에 따른 피해가 막심한데 중개수수료까지 낮아지면 불만의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 살펴봅니다.

학생에게 교무실 등 교사가 쓰는 공간을 청소시키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대전 서구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제기한 진정을 받아들이고, 이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 교장에게 비자발적인 청소 배정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는데요.

대전시 교육감에게는 교직원 공간을 학생에게 청소시키는 사례를 개선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건설, 제조, 택배업 등 3개 분야 9개 기업 대표들을 불러서 산업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청문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습니다.

건설업에서는 현대와 지에스, 포스코건설을, 제조업에서는 엘지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표이사를 부르기로 했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택배노동자 과로사와 관련해서는 쿠팡과 씨제이 대한통운 등 택배사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는데요.

청문회에서는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서 중대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가족들로부터 방치돼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 남편 백건우 씨가 "사실무근"이라고 직접 밝혔다고 합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윤정희 씨가 가족으로부터 방치된 채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는데요.

백건우 씨는 현지시간 8일, 프랑스 뱅센 숲 인근 자택 앞에서 기자를 만나 윤 씨 방치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고 합니다.

윤정희 씨가 안정된 상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