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본경선 대진표 완성…安-琴 단일화 협상 시동

  • 3년 전
국민의힘 본경선 대진표 완성…安-琴 단일화 협상 시동

[앵커]

국민의힘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설 예비 후보 4명씩을 확정했습니다.

1대 1 토론회 등을 거쳐 다음 달 4일, 100%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의 후보군이 4명씩으로 좁혀졌습니다.

서울시장 본경선에 나설 예비 후보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확정됐습니다.

부산시장 본경선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 경쟁을 벌입니다.

본경선에서는 후보들 간의 1대 1 토론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1,000명의 토론 평가단이 ARS 평가를 하고 공관위에서 곧바로 승자를 발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출된 최종 후보는 다음 달 4일 발표됩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여론조사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견제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안철수가 계속 1위 나온다는 것은 나는 그 자체에 대해서 별로 신뢰를 하지 않아요. 지금 당장에 여론조사 상에 좀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이 시장이 되지를 않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과 이른바 '제3지대 1차 단일화'에 합의한 안철수 대표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단일화의 목적은 선거 승리가 아니라 임기가 끝났을 때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일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을 텐데 그 정책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도 합의해야 됩니다. 그래야만 단일 후보가 시너지가 나고…."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은 조만간 경선 규칙과 토론 일정 등에 대한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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