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후반전 접어든 여야 공천 작업…대진표 속속 완성

  • 2개월 전
[일요와이드] 후반전 접어든 여야 공천 작업…대진표 속속 완성


여야의 4·10 총선 공천 작업이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곳곳에서 파열음도 적지 않은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여야 공천 심사 내용 짚어 보면 국민의힘 공천에선 민주당 핵심 인사와 86그룹 운동권 출신 현역을 겨냥한 '자객 공천'이 눈길을 끌고, 민주당에선 친명계 원내외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두 분은 현 공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여야는 상대 당의 총선 공천 과정을 비난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 기준인 지록위마 공천이라고 지적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 반영되는 당 기여도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사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국민의힘에서 아직 지역구 의원 컷오프 발표는 없지만 경기 포천가평의 최춘식 의원과 경북 경산의 윤두현 의원, 서울 강서을의 박대수 비례대표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사퇴했습니다. 추가 불출마 선언이 나올까요?

강남이나 영남 그리고 일부 친윤 인사들의 공천 결과도 발표가 나지 않았는데요. 오는 29일로 예정된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에서 의원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의 친명계 인사들이 속속 본선에 직행하는 공천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 발표에서는 윤건영 의원 같이 대표적인 친문계 의원들의 단수 공천도 눈에 띄었는데요. 박용진, 윤영찬 의원 같이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워왔던 비명계는 대거 경선을 치르게 됐어요?

한편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의원 평가와 관련해 "동료 의원 평가에서 거의 0점을 맞은 분도 있다"고 웃으며 말한 데 대해 비명계 의원들의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대표적 비명계인 설훈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하위 10%로 통보받았다며 조만간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이 대표가 0점 의원을 언급하며 웃은 게 동료 의원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도 이 장면을 언급했거든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를 개최합니다.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극에 달한 만큼 대책을 논의할 거란 전망인데, 어떤 수습책이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아직 공천 과정에 뇌관도 남아있죠. 대표적인 게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 여부입니다. 당에서는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 출마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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