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 변신' 박지성 "이젠 맨유보다 전북"

  • 3년 전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리그 행정가로 변신한 박지성이 전북 어드바이저로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제는 맨유 대신 전북이라는군요.

◀ 영상 ▶

학창 시절에 가고 싶었던 수원 대신 전북 어드바이저로 K리그에 발을 디딘 박지성.

축구 행정가로서 목표 의식은 뚜렷했습니다.

[박지성/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솔직히 전북 현대 1군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면 (저는) 유소년에 더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만 해도 호날두, 루니, 긱스, 스콜스.

와~ 화려하죠?

하지만 이제는 맨유 홍보대사를 내려놓고 전북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현대 일을 하기 때문에 (이제) 맨유 홍보대사 일을 안 하게 됐고요. 저는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전북) 팬들이 어떤 클럽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런 것들을 다 조사하고 알아봐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광고 ##혹시 맨유와 전북의 친선 경기라도 성사된다면 응원 팀은요?

"당연히 전북 현대를 응원해야죠. 제가 일하고 있는 데가 전북 현대니까요."

이쯤되면 진심이 느껴지죠?

앞으로의 활동, 기대해보겠습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