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朴, 반성·사과해야"…野 "불행 반복 없어야"

  • 3년 전
[뉴스포커스] 與 "朴, 반성·사과해야"…野 "불행 반복 없어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20년형을 확정하면서 '사면론'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 간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신경전은 거친 논쟁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원의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시작된 지 3년 9개월 만에 최종 마무리 됐는데요. 이번 재판 결과, 여러 정치적, 사회적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그간의 과정과 이번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판결이 대해 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문대통령이 사면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낙연 대표는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다지고 민주주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면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고 한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특별히 달라진 입장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적절한 시기에 사면 건의를 하겠다."는 이낙연 대표, 실제로 사면론을 다시 한번 꺼내들 가능성이 있을까요?

청와대는 판결 이후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입장은 밝혔지만, "사면 언급은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문대통령 입장은 조만간 있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단일화 신경전은 거친 설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일화 협상도 이뤄지기 전에 파열음부터 터져나오고 있는데,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이같은 야권의 분열이 민주당으로서는 나쁠 것 없는 상황으로 보이기도 해요?

야권의 거친 신경전과 달리, 민주당은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가 고민입니다.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쓸쓸하고 외롭다"며 "경선 일정을 빨리 확정해달라"는 촉구까지 하고 나선 상황이거든요. 언제쯤 민주당 경선은 불이 붙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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