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 사면론 설왕설래…"민심에 기름"·"고심 이해"

  • 3년 전
[여의도1번지] 與, 사면론 설왕설래…"민심에 기름"·"고심 이해"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박민규 우석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봅니다.

박민규 우석대학교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사면론을 꺼낸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코너에 몰렸습니다. 그런데 당 안팎의 공세에도 절박한 심정에서 꺼낸 말이라며 소신을 거듭 이어갔습니다. 다만,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하지만 결정은 자신이 하지 않는다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시기와 방식, 무엇이 가장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당내 강성 지지자들은 비난 댓글로 '사퇴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직을 2개월 남긴 지도자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카드가 오히려 이 대표와 지지자들의 약한 고리를 노출하면서 당내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더 큰 과제가 되어 돌아온 것으로 보여요?

김한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냈죠. 사면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도 최근 필요하다면 정부가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 하락, 사면론 반발 국면에서 반전 카드가 될까요?

일각에선 선거 국면이 다가오자 여당이 지난해 4·15 총선에서 효과를 봤던 재난지원금 카드를 다시 꺼내 드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옵니다. 설 전에 지급되는 선별 지원금이 아니라 올해 첫 추경으로 마련해야 하는 재원이죠. 만약 예산 편성부터 국회 논의를 거치면 지급되는 시기가 4월 즈음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심성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서울시장 후보가 잇따라 출사표를 내고 있는데요. 대선주자급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회동했다는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번에도 '단일화'의 아이콘입니다. 사실상 후보 자리를 양보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2012년 대선, 2017년 대선,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이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르기까지 선거마다 '단일화'의 중심에 있었지만 정작 2011년 외에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나경원 전 의원의 말대로 끝까지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여당에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우상호 의원이 서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총선 전 당내에서 86세대 용퇴론까지 불거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여당의 주류인 86세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인데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에서 86그룹의 역할론,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 본회의를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법안 주요 내용에 대한 여야와 정부의 입장이 갈리고 있고요. 재계에서도 반대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8일까지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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