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2020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 이슈는?

  • 3년 전
[여의도1번지] 2020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 이슈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영우 전 의원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올 한 해 정치권 이슈를 정리하고 다가올 선거와 함께 외교 전략까지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 해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영우 전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2020년 정치권을 삼킨 최대의 이슈, 바로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지속된 두 사람의 대립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 각각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1월 추 장관의 취임과 함께 시작된 두 사람의 대립은 추 장관의 사임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이제 윤석열 총장만 남게 된 상황인데요, 내년 7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윤 총장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추미애 장관의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의 3선 박범계 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 윤석열 총장에게 호의적이었던 박 후보자는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 윤 총장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박 후보자와 윤 총장, 최근의 관계를 떠나 법무부-검찰의 갈등을 잘 진화하고 검찰개혁까지 완수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이 지명되면서 공수처 출범은 9부 능선을 넘었는데요,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출범이 예상됩니다. 논의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던 만큼 공수처 도입 취지 그대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크게 승리하면서 이번 21대 국회는 180석이라는 슈퍼여당이 탄생했습니다. 의석수에서 열세를 보이는 야당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개원 전부터 관심을 모았는데요.

갈등의 시작은 상임위 구성부터였습니다. 법사위원장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여야의 대립이 시작됐는데요. 결국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만약 다시 지난 6월로 돌아가게 된다면 여야는 그때와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난 총선 때 재난지원금이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까? 총선 트라우마가 있는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하면서 재난지원금이 예산안의 쟁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애초 논의된 규모보다 대폭 확대해 9조 3천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가뭄의 단비는 되겠지만 이런 지원 방식이 또 선거 전 논쟁으로 옮겨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여권 지지율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코로나19 대응'이 악재로 바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한 대응 부족이라는 지적과 함께 세계 주요 국가들에 비해 백신 확보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후 백신 접종 시기 등이 재보선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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