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 출범 임박…"중립성·안정화 과제"

  • 3년 전
국가수사본부 출범 임박…"중립성·안정화 과제"

[앵커]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앞두고 초대 국가수사본부장 자리에 누가 임명될지가 관심인데요.

경찰 내부와 외부 인사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개정된 경찰청 법 시행에 따라 내년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국가수사본부.

독자 수사권과 종결권에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까지 이관받게 될 매머드급 수사기관입니다.

그만큼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에 누가 발탁될지가 관심사인데 경찰 내외부 인사 가능성이 모두 거론됩니다.

내부적으로는 치안정감 직책인 본부장 자리에 맞게 치안정감과 승진대상자인 현 치안감 중 수사통 출신들이 거론됩니다.

외부인사로는 법조인이나 경찰 출신 법조계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수사업무 경험이 있는 고위 공무원이나 총경 이상 재직 경험 등이 자격 조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국수본의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이 최우선으로 거론됩니다.

또 처음 출범하는 국수본의 안착을 위해 경찰 조직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변호사나 법학 조예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고 실제로 경찰 수사 실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거든요. 초창기에는 조직을 안정시키고 기틀을 잡는…"

2년간 경찰 수사를 총지휘할 첫 수장 인선을 위한 세평 수집 등 밑 작업이 시작된 걸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인물이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의 중책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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