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선두질주' KCC…'해피 크리스마스'

  • 3년 전
◀ 앵커 ▶

프로농구에선 KCC가 오리온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CC는 오늘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데이비스와 이정현을 앞세워 1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이정현은 전반에만 15득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승부처는 3쿼터였습니다.

## 광고 ##반격에 나선 오리온이 4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번엔 데이비스가 KCC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석점포에 이어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결국 15점을 앞선 채 4쿼터에 나선 KCC는 라건아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손쉽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KCC는 2위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1경기 반차로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정현/KCC (18득점 8리바운드)]
"크리스마스에 관중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런 점이 아쉽고 앞으로 연승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삼성과 SK의 이른바 'S더비'는 막판 2분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이관희의 연속 미들슛으로 승기를 잡은 삼성은 힉스의 쐐기 석점포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4쿼터 징크스'에 시달렸던 삼성은 5년 연속 SK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공동 4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한편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오늘 오전 고열로 인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인삼공사와 kt의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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