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기준 854명 확진…또 1천명 넘나

  • 4년 전
어젯밤 10시 기준 854명 확진…또 1천명 넘나

[앵커]

그제(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는데요.

어제(16일)도 늦은 저녁까지 8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해 또 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어제 오후까지 나온 확진자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 10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 확진자가 915명에서 자정에 천명을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 수도 천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보면, 680명에서 지난 12일 1,030명으로 치솟았다가 주춤한 뒤 그제(15일) 다시 1,07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계속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1일 97명이던 위중증 환자 수는 226명까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역시 그제 12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죠?

[기자]

네, 정부는 하루 평균 지역 감염자 수를 따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지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 감염자 수가 832.6명으로 3단계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3단계 상향을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거리두기 3단계는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되는 사실상의 '셧다운' 조치에 가깝습니다.

정부는 자영업자에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격상과 관련해선 충분히 사전에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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