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첨] '화성 화재' 실종자 1명 수색 지속…오전 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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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첨] '화성 화재' 실종자 1명 수색 지속…오전 합동 감식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인데요.

정부는 오늘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소방 당국의 야간 수색에도 실종자 1명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오늘 다시 수색 작업이 진행될 텐데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수색 작업도 안전하게 마무리되어야 할 텐데요. 소방 대응 단계가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되긴 했습니다. 어제도 연기가 났다가 꺼지는 게 반복되기도 했거든요. 배터리 공장의 특성상 재발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고 봐야 할까요.

어제 화성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유해 물질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은 없습니까?

검경이 수사본부를 편성했고요. 오전 10시부터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명피해가 컸던 만큼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집중적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현재까지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배터리 포장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갑자기 발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 만들어진 완제품에서도 이렇게 불이 날 수 있는 건가요?

내부 CCTV 확인 결과 흰 연기와 함께 시작된 불이 15초 만에 작업실 내부로 번졌다고 하죠, 감식 작업에서 이런 내부 상황도 상당히 중요한 증거가 되겠어요?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상당수가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처음 불이 난 2층에서의 인명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계단이 건물 양쪽에 있었는데도, 왜 대피하기가 어려웠던 걸까요? 안전교육이 제대로 되었을까도 짚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소방 시설이 적절하게 설치돼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가 이뤄지게 될 텐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화재예방 안전관리 법률상 2급 소방 안전관리 시설에서 갖춰야 할 것들은 대부분 있었다고 하죠? 그런데도 화재를 예방하거나 진화하는 데 왜 어려움이 컸던 걸까요?

이렇게 대형 공장 화재가 이어진 경우 꼭 지적되는 게 있죠, 바로 샌드위치 패널인데요. 이번에도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는데요?

말씀처럼 이번에 인명 피해가 더 컸던 이유 중 하나가 리튬 전지의 특성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은 예방책이 꼭 갖춰져야 하고 사전 점검도 필요해 보이는데, 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 한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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