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주의보…서쪽 먼지 나쁨

[날씨] 서울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주의보…서쪽 먼지 나쁨

[앵커]

오늘 추위는 주춤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가 탁합니다.

특히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추위 대신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지금 하늘도 온통 뿌연 상태인데요.

여기에 서울에서는 초미세먼지 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데다가 안개까지 뒤엉켜 있어서 시야가 많이 흐릿합니다.

오늘 교통안전 주의해 주시고요.

보건용 마스크도 꼭 착용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아무래도 12월 초라기에는 날이 온화하다 보니까 우리나라에 먼지가 쌓였고요.

여기에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많이 탁해졌습니다.

지금 수도권 곳곳으로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간 곳이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농도가 조금 옅어지기는 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지역으로는 종일 공기 질 나쁘겠습니다.

아무래도 추위가 주춤하다 보니 먼지 농도가 더 높아진 건데요.

아침에 평년기온을 5도가량 웃돌며 영상권으로 시작했고요.

낮에도 서울이 9도,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지면서 영하권으로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일요일에는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으로는 눈이 오겠습니다.

이 눈, 비가 지난 뒤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텐데요.

다음 주 서울의 출근길 영하 10도까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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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