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신규확진 686명, 2월말 이후 최다 역대 2번째 규모 外

  • 3년 전
[센터뉴스] 신규확진 686명, 2월말 이후 최다 역대 2번째 규모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 뉴스 함께 보시겠습니다.

▶ 신규 확진 686명, 2월 말 이후 '최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1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건데요.

특히 수도권 확진자는 524명으로 역대 최고 확진치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지역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보시는 것처럼 컨테이너식 이동 병상을 150개를 설치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확진자들이 화장실을 함께 써 교차 감염이 우려되고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이 오가는 어린이집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보다 세심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울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총 62개이고 사용중인 병상은 56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6개입니다. 이동 병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단 벽이 설치되며 인근 어린이집 및 병원 직원들과의 이동 동선은 철저히 분리됩니다. 또한 잠금장치 및 CCTV 경찰과의 협조 등을 통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됩니다. 현재 이동 병상의 안전한 운영 및 방역 조치를 위해 감염관리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경기도 내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전날 신규 확진자 중 95.9%인 210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해 '배정 예정'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도 오후 8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즉시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이 전체 21곳 중 1곳만 남았다고 밝혔는데요.

지자체가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지만, 병상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의료진 인력 또한 늘어나야 하는 만큼, 민간 병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국민들의 '참여 방역'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더해 선제검사, 역학조사, 병상 확보 등 필요한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국민 여러분도 '참여 방역'으로 화답해달라"

▶ 14:00 '방역 활동 방해' 신천지 이만희 결심공판…檢 구형 주목 (수원지법)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 함께 보시죠.

정부의 방역 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이만희 씨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인 지난 2월 방역 당국에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하는 등 방역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천지 연수원인 가평 평화의 궁전 신축 등과 관련해 56억 원을 빼돌리고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진입해 만국회의 행사를 수차례 강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이만희 총회장의 지시 여부가 쟁점이 된 만큼 검찰이 어떤 구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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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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