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에서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하루 평균 2천2백여 명에 달해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천237명으로 하루 평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올해 4월 말 2천241명을 바짝 추적했습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수도 20만 1천여 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서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AFP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유럽의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지난 7일간 확인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40% 가까이가 유럽에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한 보건 당국자는 알코올 섭취가 면역력 형성을 저하한다면서 백신을 접종받으려면 최소 56일 동안은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