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화이팅!"…모두가 한마음 응원

  • 4년 전
"힘내라! 화이팅!"…모두가 한마음 응원

[앵커]

수능 시험을 치르는 고사장으로 향하는 길,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에게 응원 목소리를 잊지 않았습니다.

자원봉사에 나선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학생들을 실어나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오늘(3일) 아침 풍경을 조한대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이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는 지하철역을 나와 고사장으로 향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도 눈에 띕니다.

자녀와 함께 동행한 학부모들은 응원의 말을 잊지 않습니다.

"공부한 만큼만 봤으면 좋겠고요. 안떨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깐 정신 잘 차리고 잘 봤으면 좋겠고, 다른 고3 친구들도 잘 봤으면 좋겠어요…방역 조금 더 잘 돼서 아무 탈 없이 잘 봤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

고사장 입실에 늦은 학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는 이처럼 자원봉사자들의 오토바이가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고사장 곳곳에선 수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됐어. 가방 메고…" "아직 여유 있으니깐 서두르지 말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뤄진 수능 시험.

수험생들이 제 실력을 낼 수 있길 바라는 주변의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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