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코로나 3차 대유행

  • 3년 전
[그래픽 뉴스] 코로나 3차 대유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에 이르면서 사실상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평갑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569명입니다.

지난 18일부터 닷새 연속 300명대에 이르다 일요일 검진 결과가 나오는 월요일이었던 23일, 271명으로 줄었으나 이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에 이르게 된 건데요.

이틀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하루 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2.5단계는 전국적인 유행이 본격화됐다는 걸 의미하는 조치로, 전국 동시에 내려지게 됩니다.

일주일 동안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0명에서 5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단계 상황에서 확진자가 두 배로 불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조건에 부합할 때 적용되는데요.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뿐 아니라 방문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의 운영이 모두 금지됩니다.

또 영화관, PC방,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의 경우 오후 9시 이후부터 운영을 중단하게 됩니다.

2단계보다 훨씬 강력한 조치여서 경제적 타격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 당국의 고심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 일요일, 29일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하겠죠.

방역 당국이 제시하고 있는 개인 방역 5대 중요수칙,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몸이 아플 땐 집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일상화하고 하루 세 번 이상 실내를 환기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거리두기에서도 마음의 거리는 더 가까이해 정신 건강도 잘 지켜야겠죠.

마스크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전후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린 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는 턱스크, 마스크 겉면 만지기, 마스크 겉면을 만진 뒤 문고리 등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곳 접촉, 모두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꼭 유념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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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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