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일교차 크고 건조해…가을 우체국 앞에서

  • 4년 전
[날씨톡톡] 일교차 크고 건조해…가을 우체국 앞에서

오늘은 빼빼로데이인 동시에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가래떡으로 마음을 나눠보셔도 좋겠네요.

벌써 11월 11일이 온 걸 보니 가을이 점점 깊어간다 싶습니다.

왠지 제목만으로도 아련한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쌀쌀했습니다.

SNS에 한분은 '아침에는 패딩 입어야 될 날씨고, 퇴근할 시간에는 가디건 입어야 될 날씨'라고 하시네요.

맞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질텐데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많게는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옷 입기가 참 애매합니다.

낮에는 두터운 옷이 거추장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일교차도 큰데다 건조함까지 심해서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으로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 도봉구와 성북구 등 서울 동북권지역으로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강원 동해와 삼척으로는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산에 가시는 분들은 각별히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실내에서도 적절한 습도 조절 잘 해주시고요.

물도 자주 드시면서 호흡기 촉촉하게 관리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 속에 기온이 올라서 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서울은 16도, 부산과 광주 18도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기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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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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