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미국 최초 '일하는 영부인' 탄생 예고…질 바이든 "교수직 계속"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머니투데이입니다.

◀ 앵커 ▶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직업을 가진 '일하는 영부인'이 탄생합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질 바이든 여사가 영부인이 된 후에도 대학 교수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바이든 여사는 지난해 7월 한 인터뷰에서 "'부통령의 아내'로서 추구했던 교육 문제들은 영부인이 된 뒤에도 계속 추진할 것이고, 커뮤니티 대학을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닐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역대 영부인들을 연구해온 미국의 한 전문가는 "이전의 영부인들에게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이 허용되지 않았다"면서 "바이든 여사는 21세기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주하게 된 미국의 권력 지형이 결코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는 유지할 전망이지만 의석을 대거 공화당에 뺏기면서 사실상 패배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코로나19 관련 추가 부양안부터 건강보험 확대, 최저임금 인상 같은 공약들을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원의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지면 바이든의 정책이 임기 초부터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함께 백악관 인선 작업과 내각 구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인 '데일리비스트'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국무장관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블링컨은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을 지냈고, 실패로 끝난 바이든의 2008년 대선 도전 때도 옆자리를 지킨 인물입니다.

블링컨은 특히 동북아 이슈에 해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5년 1월 국무부 부장관이 된 이후 첫 출장지로 한국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블링컨과 함께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수잔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안보 사안에서 미국의 강한 힘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현실주의 매파"라는 평가와 함께, 국토안보부 장관 같은 여러 자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에 취임하면 '미국 우선주의', '고립주의'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180도 전환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와 보건 정책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데,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케어를 계승해서 의료보험을 확대하고 매디케어 자격 연령을 60세로 낮추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또, 불법이민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해온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르게 불법 체류자에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유색인종과 노동자 계층을 겨냥해 저소득층의 세금은 감면하면서 일자리와 사회복지 혜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정부가 치솟는 전셋값을 막기 위해서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지만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은 커지고 전셋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고 합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올해 7월 31일부터 3개월 동안 접수된 '주택임대차 분쟁 상담' 건수는 약 2만 5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2퍼센트 늘어났다는데요.

늘어가는 분쟁 속에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1주째 올랐다고 합니다.

정부는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세대 주택을 매입하고 임대해 전세로 다시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서울 내 빈집은 약 3천여 가구에 불과해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수성사격장의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놓고 지역 주민과 국방부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주민들의 반발로 한 달 가량 연기한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오는 16일부터 4주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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