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향후 미칠 영향은?

  • 4년 전
[뉴스초점]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향후 미칠 영향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은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46대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 행정부가 펼칠 정책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치열하게 펼쳐진 미국 대선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님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금수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중산층 출신이라는 배경을 앞세워 극단주의와 분열에 지친 미국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어떤 인물인가요?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거란 관측도 적지 않았는데요, 민심이 돌아선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불복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 움직임인데요. 재검표 요구와 소송전이 국민의 선택을 뒤바꾸지 못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 할 거 같아요? 어떻게 전개되리라 보십니까?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 9일, 12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TF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이 확정되고 이틀 만에 이를 발표하기로 한 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나서겠다는 신호라는 분석인데요. 실제 미국에선 대선 기간에도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습니까?

외교 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오바마 전 정부 때처럼 국제사회와 협력을 추구할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우선 트럼프 행정부 색깔 지우기부터 할 텐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출 걸로 전망하십니까?

미국의 대북정책 접근법도 변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톱다운 방식을 선호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정부는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바텀업 방식으로 비핵화 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협상이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향상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능력을 과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8차 당대회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선보이거나,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 있을까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을 만납니다. 이번 만남은 미 대선 전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긴 했는데요, 현지에서 바이든 당선인 측 인사 접촉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선 가장 큰 변수인 '트럼프 리스크'가 사라진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협상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미중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 아니겠습니까? 무역 갈등에 대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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