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김선형 21점' SK, 전자랜드 꺾고 공동 선두

  • 4년 전
[프로농구] '김선형 21점' SK, 전자랜드 꺾고 공동 선두

[앵커]

프로농구 서울 SK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김선형이 21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SK는 김선형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선형은 1쿼터부터 장기인 돌파로 전자랜드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전자랜드는 2쿼터 김낙현과 이대헌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양재혁의 버저비터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흐름이 넘어갈 듯 하자 다시 김선형이 나섰습니다.

김선형은 3쿼터 3점 슛에 이어 김낙현의 패스를 가로채 골 밑 득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다시 SK로 가져왔습니다.

김선형이 21점을 올린 가운데 마무리는 안영준이 지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한 안영준은 20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자랜드에 104대 79로 크게 이긴 SK는 1라운드 23점 차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낙현이나 대헌이 형이 요즘 잘하고 있어서 2대2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런 게 잘 돼서 오늘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17점, 김낙현이 12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밀리며 시즌 첫 2연패를 당했습니다.

유도훈 감독의 역대 두 번째 단일팀 300승 기록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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