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본능' 최지만 '내일도 기대하세요'

  • 4년 전
◀ 앵커 ▶

어제 화끈한 홈런포를 터트린 최지만 선수가 오늘은 출루 본능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최지만.

3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고…

4회에도 볼넷으로 세차례 출루에 성공하면서 상대 투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오늘도 승부는 홈런 대결에서 갈렸습니다.

## 광고 ##어제는 양키스가 4개, 탬파베이가 2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오늘은 탬파베이가 4개, 양키스가 2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양키스의 스탠턴은 혼자서 홈런 2방을 터트리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안타 5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4회 석점포는 타구 속도 측정 이래 가장 빠른 시속 190km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홈런 갯수에서 앞선 탬파베이가 7-5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동률을 이뤘습니다.

전체 승률 1위팀 다저스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1차전을 가져갔습니다.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하고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뽑는데 그친 다저스는…

6회말, 상대 감독이 볼판정 항의로 퇴장을 당하자…

그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고 넉점을 몰아치면서 그대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공공의 적' 휴스턴은 오늘도 웃었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챔피언십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내일 선발로 예정됐던 그레인키가 팔 통증으로 등판이 취소돼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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