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 상대' 끝내기 홈런…"피곤해서 끝냈어요"

  • 5년 전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가 오늘도 폭발했습니다.

양키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가을 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 리포트 ▶

어제 보스턴을 두들겼던 최지만 선수.

오늘 상대는 양키스인데요.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

선두타자로 들어서더니…

이렇게~ 이렇게~ 끝내버립니다!

빅리그 통산 두번째 끝내기 홈런!

어느덧 시즌 18호 홈런입니다.

오늘의 세리머니는? 들어오면서 그대로 슛~

자칭 페널티킥 세리머니예요.

동료들도 뿌리고… 들이붓고…

오늘의 영웅을 격하게 맞이합니다.

현지 중계진이 한국말을 할 정도였어요.

[탬파베이 중계진]
"감사합니다. Thank you very much, Choi! (고마워요, 최지만!)"

최지만 선수의 퇴근 본능도 한 몫 했어요.

[최지만/탬파베이]
"너무 피곤했고 오늘, 그 다음에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변화구를 노렸는데 그게 잘 보였고…"

홈팬들의 사인 공세도 밀려듭니다.

인기 최고죠?

오늘 승리로 와일드카드 1위 오클랜드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은 탬파베이.

이제 4경기 남았는데~ 최지만 선수, 가을 야구 한번 가나요?

(영상편집 : 정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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