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초월 '잔류 본능'…6골 넣고 꼴찌 탈출

  • 4년 전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리그의 잔류왕'으로 불리는 팀이 있죠.

인천이 창단 최초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113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2분 만에 대형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무고사의 돌파를 막던 성남 연제운이 역대 최단시간 퇴장을 당했습니다.

## 광고 ##곧바로 인천의 폭풍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전반 11분 김준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7분뒤 무고사가 머리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들어 인천은 김도혁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상대 실수를 틈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무고사가 두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한 인천은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인 6골을 퍼부었고, 단숨에 골득실에서 부산을 3점차로 앞서며 113일만에 꼴찌 탈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최근 8경기에서 5승.

인천이 잔류왕의 본색을 드러내면서 탈꼴찌 경쟁은 더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선두 싸움도 점입가경입니다.

2위 전북이 이승기의 결승골로 상주를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반면, 울산은 종료 직전 대구 박한빈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선 살얼음판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