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여전히 100대 세자릿수…확산 위험 여전

  • 4년 전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여전히 100대 세자릿수…확산 위험 여전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전파 연결 고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문대통령이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56명으로 일주일 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자 100명 초.중반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 계신가요?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수도권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발생했는데요. 오늘은 다시 조금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확산세가 안정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신규 확진자 숫자를 두 자릿수까지 끌어 내린다는 게 목표인데요. 지난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한 것을 고려할 때, 언제쯤 가능할 거라 보시나요?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2주째 시행중에 있는데요. 다시 한 번 더 연장할지 여부에 대해 이번 주말쯤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교수님이 보실 때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올해부터는 정부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도 확대가 되는데요, 그동안 제외됐던 중고등학생과 만 62세 이상 64세 미만 국민도 무료접종 대상으로 포함이 됐는데요, 역시 코로나19 예방차원으로 봐야겠죠?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3주가 넘었기 때문에 잠복기가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위험할 수 있다고 봐야하겠죠?

하나씩 살펴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검사 대상자의 86%만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률은 14%대라고 합니다. 이는 신천지 대구교회 양성률 40.7% 대비 26%포인트 정도 적은 수치인데요. 이 두 사례에 있어 양성률의 차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해 검사 대상자의 79%가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률은 0.99%, 약 1%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연락이 안 되는 사례가 16%가 된다고 하는데요.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퍼지고 있는 n차 감염까지 고려한다면 양성률은 더 높아질 수 있겠죠?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사망자는 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 정도인데요.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가 많다 보니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사망자 숫자가 늘고 있다는 것, 안 좋은 지표라고 봐야겠죠?

위중·중증 환자의 증가세는 다소 줄어들고 있는 분위긴데요. 중증환자 병상 수도 좀 여유가 생겼나요? 병상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겁니까?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1차로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매장 내 취식을 금지했더니 개인 카페나, 제과점, 아이스크림 매장 등에 사람들이 몰려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이런 곳들도 매장 취식을 금지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밤9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한 패스트푸드점으로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역시 이미 확진자가 나온 곳이라 방역 허점이 될 수 있는데요. 형평성 문제에 대한 불만도 있고요. 확실히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런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직원 20명 중 16명이 감염된 강동구 콜센터 관련해 서울시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문손잡이나 에어컨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이 손씻기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특히 에어컨 바이러스의 경우 사무실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쪽에서 발견이 됐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얘긴가요?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최근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에 의한 정신 건강상 문제를 통칭해 '코로나 우울'이라 부르고 질병코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질병코드를 신설한다는 건 공식적인 질병으로 인정한다고는 뜻인가요? 질병코드로 신설하면 어떤 게 달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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