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백신후보 첫 공개...'주민 전수 검사' 홍콩, 15명 양성 / YTN

  • 4년 전
中 국유 제약사 시노백·시노팜, 백신 후보 제품 공개
"임직원 지원자 약 3천 명에게 백신 접종 마무리"
홍콩 인구의 11.5% 코로나19 검사…15명 ’양성’ 판정
홍콩 정부 "인구 750만 명 가운데 108만 명 검사 신청"


중국이 자국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제품을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홍콩에선 전체 주민들에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자국 기업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제품을 무역 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공개된 백신은 지난 7월 코로나19 사태의 판도를 바꿔놓겠다며 야심차게 임상 3상에 돌입한 국유 제약사 시노백과 시노팜의 제품입니다.

시노백 측은 자사 제품이 국제 표준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연말 무렵 백신 사용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윤타오 부사장 / 중국 국영 바이오텍 그룹 : 4만 명이 임상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곧 5만 명이 될 겁니다. 그동안의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은 안전합니다.]

두 회사는 각각 자사 임직원 가운데 지원자 약 3천 명에게 백신 접종도 마쳤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홍콩 인구의 11.5%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시작된 무료 코로나19 검사에 6일 동안 86만4천 명이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콩 정부가 검사를 독려하는 가운데, 6일 기준 홍콩 인구 750만 명 가운데 7분의 1인 108만 명이 검사를 신청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영국 옥스퍼드대로부터 시민 35%가 접종할 수 있는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90721113603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