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중간 인사 곧 발표...'김 여사 수사팀' 유임 전망도 / YTN

  • 16일 전
중앙지검 1∼4차장 등 주요 보직 채울 필요 고려
수사 인력 부족 문제로 평검사 승진은 미루기로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수사팀 교체 여부 주목


검찰 조직의 중간 간부인 차장·부장검사급 인사가 다음 주 발표됩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맡은 수사팀의 교체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비판 여론을 의식해 그대로 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고위급 인사가 단행된 뒤 열하루 만에 열린 검찰인사위원회.

위원장인 권익환 변호사 등 외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급 인사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법무부는 이후 검찰 내부망을 통해 이번 인사로 빈 차장검사 자리를 채우되, 조직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승진은 가능한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력 부족 문제로 부장검사, 부부장검사 승진도 유보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자리처럼 지난 대규모 인사로 비게 된 주요 보직은 채울 필요가 있지만,

평검사들이 대거 승진하면 실제 수사 인력은 줄어드는 만큼 승진은 다음으로 미루겠다는 겁니다.

법조계에선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주요 수사를 맡은 수사팀의 교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반부패수사2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검찰 고위직이 교체된 데 이어 담당 수사팀까지 바뀌면 수사 방향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데, 검찰 내부에선 안팎의 시선을 고려해 수사팀은 그대로 두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앙지검 한 관계자는 두 부장검사 모두 인사 대상은 맞지만, 향후 인사로 인해 수사 결론이 바뀐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우려해 이번엔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이미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힌 게 주요 수사팀 유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중간간부 인사는 다음 주 발표돼 다음 달 초 부임될 예정입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한창 속도를 내는 수사들이 인사 이후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전휘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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