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폭우 몰고 온 '마이삭' 떠나자마자 '하이선' 북상...'최악' 태풍 되나 / YTN

  • 4년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우진 /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역대급 비바람을 몰고 온 제9호 태풍 마이삭. 한반도를 지나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도 북상을 하고 있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관을 지낸 이우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초빙교수 모시고 태풍 전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우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태풍 마이삭이 이제 북한에 상륙을 했는데요. 이번 태풍 마이삭의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뿌렸습니다. 특히 제주에 많은 비를 뿌렸죠.

[이우진]
그러니까 이 태풍이 되돌아가보면 제주도에 근접하기 전까지는 상당히 느린 속도로 북상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제주 산간 같은 경우는 지형적인 요인이 겹쳐서 많은 비가 올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태풍에서 비가 이렇게까지 많이 내린 건 이례적인 상황 아닙니까?

[이우진]
그렇습니다. 예전에 루사 태풍 같은 경우 예를 들면 비슷하게 느린 속도로 북상을 하면서 제주 산간이 아니라 대신 강원 동해안 쪽에 많은 비를 뿌렸거든요. 물론 이번만큼 되지는 않습니다마는 비슷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형적인 영향 외에 태풍 마이삭 자체가 갖고 있었던 특징도 수증기를 많이 품고 있었다든지 그런 영향도 있겠습니까?

[이우진]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산간 같은 경우에는 우선 지형적 요인이 워낙 부각이 되지만 지금 전국적으로 400mm 이렇게 오는 곳은 지형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마이삭이 가지고 있는 많은 수증기가 직접 상륙하면서 내륙에 보태진 강수량이 제법 되는 거죠.


바람도 상당히 셌습니다. 초속 50m에 거의 육박하는 정도의 바람이었는데 이 정도면 바람이나 돌도 날아갈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설명하더라고요.

[이우진]
그렇습니다. 이미 여러 피해 현상에도 나타났지만 간판이나 나무가 쓰러진다든지 또는 유리창이 파손된다든지 또는 건물 외벽이 손상이 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올라올 때 기상청이 태풍 매미와 비교를 하더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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