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주 '이 팀장' 구속 기로...화물차 추돌 2명 부상 / YTN

  • 16일 전
지난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도록 미성년자를 사주한 이른바 '이 팀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대형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아 두 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법정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른바 '이 팀장'으로 불리며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도록 미성년자를 사주한 30살 강 모 씨입니다.

[강 모 씨 / 피의자 : (본인 말고 다른 공범 있어요?) …. (하실 말씀 없습니까?) ….]

강 씨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 2명에게 돈을 주고 경복궁 담벼락 등에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홍보 글을 쓰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나올 전망입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도로 바닥엔 파편들이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산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해있던 차량 2대를 뒤따르던 대형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은 타이어 정비를 받고 있었는데,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거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같은 국적의 유학생과 취업자들을 상대로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외국인 여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필리핀 출신 A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115명을 상대로 자신이 운영하는 해외 배송 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5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새 피해자를 모집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수익금 일부는 해외 도박 계좌에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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