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하이선', 한반도 내륙 관통? 바뀐 경로 보니... / YTN

  • 4년 전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소식도 있어요.

◆ 반기성 : 그렇습니다. 하이선은 실제로 괌 인근 해상에서 만들어져서 1일날 만들어졌죠. 그러면서 올라오고 있는데 어제까지는 일본 규슈 쪽을 관통하는 것으로 예상이 돼서 안심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관통을 하고 올라오면 세력이 약해지니까.

그런데 오늘 아침 예상이 규슈 서쪽 해상. 바다로 올라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규슈 쪽에 일부는 부딪친다고 하더라도 세력은 그렇게 크게 약화되지 않고 부산 서쪽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오히려 마이삭보다 약간 더 서쪽으로 지금으로 보면 거의 거제 쪽 인근 해상 쪽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거제와 사천 사이가 아마 될 것 같은데 이게 문제는 지금 마이삭 같은 경우는 강릉 쪽으로 빠져나갔는데 이건 그대로 북상을 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북상을 하다 보니까 우측 위험반원 쪽에 훨씬 더 많은 우리나라 지역에 위치를 하게 되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마이삭보다 피해가 더 클 가능성도 있고요.

두 번째는 수도권과 굉장히 가깝게 지나간다는 겁니다. 100km 이내로 지나가다 보니까 피해가 상당히 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끝으로 하나만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이게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이선의 강도를 이번 태풍 마이삭이나, 강하다고 말씀하셨던 매미와 비교를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 반기성 : 실제로 가까이 왔을 때 거리로 보면 현재 예상으로는 규슈서쪽해상에 있을 때 최대 풍속이 45m 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도는 매미나 마이삭과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현재로 봐서는.

앞으로 더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되겠지만. 그런데 문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진로가 더 위험한 진로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피해가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진로가 계속 바뀔 수도 있고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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