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에 숨가쁜 배달원…"안전 지켜요"

  • 4년 전
거리두기 강화에 숨가쁜 배달원…"안전 지켜요"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외식 대신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빨리 배달을 하려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안전수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음식을 포장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주문에 배달을 떠나는 기사들도 바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걱정되는 건 안전입니다.

빨리 배달하려다 보면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걱정도 많이 되시죠? 다치실까봐) 그렇죠. 그건 날마다죠. 비 오는 날 같은 경우 안전 교육에 있어서 (특히 더 강조합니다.)"

현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달하시는 분들은 헬멧을 쓰셔야 하니까 안전모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경찰은 음식점을 방문해 신호를 꼭 지켜달라며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헬멧 등 안전 보호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합니다.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가 좌회전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과 충돌하거나, 빨리 가려고 중앙선을 넘어가다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혀 배달기사가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오토바이 같은 경우 사고가 나면 본인이 가장 많이 다치기 때문에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모를 착용해달라고 교육합니다."

경찰은 동시에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시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는 없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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