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시] '철 없는' 이재명? "철들겠다" 발끈…/장관 9달째인데…아직 추미애 청문회?

  • 4년 전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철없는' 이재명? "철들겠다" 발끈… '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제 2차 재난 지원금 관련해서 발언하는 걸 두고서 야당 의원이 "철이 없다"고 지적한 걸 두고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동조를 하면서 정치권 안팎으로 시끄럽죠?

◀ 기자 ▶

네, 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통합당 임이자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나온 답변인데, 그 질의응답 과정부터 먼저 보시죠.

[임이자/미래통합당 의원]
"이재명 도지사께서는 전국민 30만 원씩 50번, 100번을 줘도 재정건전성에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시는데, 50회 같으면 몇 조입니까? 50회 같으면 750조죠? 이재명 지사의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남기/경제부총리]
"책임 없는 발언입니다. (그렇죠? 아주 철없는 얘기죠.)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발언이고요…(그런데 그런 분이 대통령 선호도는 1위입니다. 참 걱정입니다.)"

◀ 앵커 ▶

"철이 없다"는 말이 인신공격성으로 들릴 수 있는데 여기에 현 정부 인사가 동조를 한 모양새가 됐단 말이죠. 이 지사가 "그럼 철이 들겠다" 이렇게 반응을 했어요.

◀ 기자 ▶

네, 이재명 지사는 즉각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부총리님께서 '철없는 얘기'라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왜곡을 일삼는 통합당이야 그렇다 쳐도 정부의 책임자가 국정 동반자, 경기도 지사의 인터뷰를 확인도 안 한 채 비난하신 건 당황스럽다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인터뷰 취지가 왜곡돼 있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원래 인터뷰는 어떤 내용이었고 또 오늘 나온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해명까지 이어서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경기도지사 (지난달 28일)]
"100만 원 정도를 나눠서 두 번 정도 몫은 남겨놓고 지금 지급하자는 게 제 제안이고요. 제가 단언하는데 30만 원 정도 지급하는 것 50번, 100번 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홍남기/경제부총리]
"그만한 여력이 있어서 지원한다는 취지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경기도지사에게 ‘철이 있다, 없다.’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까. 책임 측면에서…조금…"

이재명 지사는 전 국민에게 30만 원 정도 줄 여력은 충분하다는 걸 강조했다는 건데요.

경제수장 입장에서는 조금 판단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 2차 재난지원금 문제, 당정이 조만간 가닥을 잡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장관 9달째인데…아직 추미애 청문회?'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에 나오기만 하면 야당 의원들이 맹공격을 해요.

◀ 기자 ▶

네, 아들의 군대 휴가 의혹을 둔 공방,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형수/미래통합당 의원]
"'휴가가 곧 종료되는데 통원과 입원이 아닌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려 한다. 병가 처리해줄 수 있느냐' 보좌관이 이렇게 전화를 한 사실은 맞습니까?"

[추미애/법무부 장관]
"그런 사실이 있지 않고요. 수사 중이기 때문에! 수사하면 명명백백 밝혀질 것 아니겠습니까?"

## 광고 ##[신원식/미래통합당 의원]
"휴가기록이 전혀 없는 것도 다 확인을 했습니다. 장관님, 서 모 씨의 휴가가 적법한 겁니까?"

[정경두/국방부 장관]
"일부 행정 처리나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장관님 답변 간단히…아니, 그 기록 없다니까요?)"

보좌관이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추미애 장관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고요.

군대에서 휴가의 행정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은 새롭게 확인이 됐습니다.

◀ 앵커 ▶

지금 이제 아들 관련 의혹이 추 장관 인사청문회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인데 이게 지금 9달 됐단 말이죠.

지금 야당 의원들이 뭔가 원하는 답을 아직 못 들은 것 같아요.

◀ 기자 ▶

더군다나 추미애 장관 특유의 절대 물러서지 않는 대답 태도, 답변 태도 역시 이 공방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있는데요.

최근 있었던 설전의 일부를 들어보시죠.


(7월 27일, 법사위)
[윤한홍/미래통합당 의원]
"아들 수사건 하고 관련이 있는 거 아닙니까? (허허, 소설을 쓰시네) 우리가 소설가입니까? 국회의원들이? (질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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