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235명…서울 소규모 집단감염 계속 발생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235명…서울 소규모 집단감염 계속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35명을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위·중증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100명을 넘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급증한 이후 닷새째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위·중증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도 상황 관리가 매우 어렵다고 밝힐 정도에요?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과 광복절 집회발 감염이 우려했던 대로 전국으로 계속 퍼지고 있는데요. 특히 광복절 집회발 집단감염은 각 지역의 교회와 연결되면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양상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는 집회 참석이 확인된 5만5,000여 명 가운데 4만여 명이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광주에선 광화문집회에 안 갔다고 거짓말하고 2주 동안 사방을 돌아다녔던 20대가 뒤늦게 온 가족이 확진 받자, 광화문에 다녀왔다고 시인하는 사례도 발생했어요?

인천의 한 교회에서도 목사를 비롯해 신도와 그 가족들까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특히 이 교회의 목사는 집단감염 발생 전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하는가 하면 가짜 정보도 언급하기도 하고, 설교 중엔 "QR코드를 쓰면 중국에 정보가 넘어간다"는 가짜 정보까지 전달을 했습니다. 이런 설교가 교인들에겐 방역의 안일함을 안겨준 게 아닌가란 우려도 드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방역 당국이 우려했던 식당 내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각자 일행과 식사를 했고, 그 시간이 약 20분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감염된 사례가 나왔는데요. 떨어져 앉아 식사를 한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일까요?

정부서울청사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별관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사무관인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고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스포츠계도 비상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선수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에는 첫 사례인 것 같습니다. 선수가 또 다른 구단의 선수들과도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서 지금 스포츠계가 비상인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마스크의 중요성은 매일매일 강조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가 마스크 미착용자 그리고 이른바 턱에 걸치는 턱스크도 단속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조치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끝으로 전공의 집단휴진 사태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정부가 전공의 단체와의 공개토론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대전협이 공개토론에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공개토론회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일단 제안을 수락한 점은 희망적으로 보여지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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