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원 비대면 수업…스터디 카페도 문 닫아

  • 4년 전
수도권 학원 비대면 수업…스터디 카페도 문 닫아
[뉴스리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강화되면서 수도권 학원가는 일주일간 대면 수업이 금지됐는데요.

학생들이 자주 찾던 스터디카페와 독서실도 문을 닫았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 조치로 수도권 학원 대면 수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정부 조치에 따라 9월 6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건물 입구에서부터 출입이 불가능한 곳도 생겨났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도 불이 꺼진 채 내부에 방역물품만 덩그라니 놓여있습니다.

정부는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하고 무시한 채 운영하다 확진자가 나오면 치료비와 방역비까지 청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학원들이 밀집해 학생들이 쉴새없이 오고가던 학원가의 모습은 달라졌습니다.

많은 학원들이 일주일간 휴원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았습니다.

정부는 10명 미만 소형 교습소만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대면 수업을 허용한 상황.

중소형 학원보다 앞서 대면 운영이 중단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들은 원격수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출석을 확인하고 질문을 받는 것 모두 카메라를 통해 이뤄집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문을 닫았습니다.

문 앞에는 집합금지 명령서가 붙어있습니다.

"지금은 스터디카페도, 독서실도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집에만 있다보니까 의욕도 나지 않고 시간 지나가는 것도 잘 모르겠어요."

코로나19 확산에 학습 공간이 대대적으로 바뀌는 상황이 생기자 학생들은 혼란 속에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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