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F] 통조림햄 뚜껑

  • 4년 전
#통조림햄뚜껑

통조림 햄을 사면 이런 플라스틱 뚜껑 달려있잖아요.

근데 이거 '보관용' 아닌 거 알고 있었나요?

개봉한 다음에 다 못 먹고 남은 양 보관하라는 건 줄 알았는데, 업체피셜, 밀봉되지 않아 변질될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래요.

그럼 이게 왜 필요하냐.

‘충격 완화 용도’라는 설명이지만요.

해외 제품에는 안 달려있는 걸 보면, 왠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추세이기도 하니까요.

이런 의문을 품은 한 소비자운동 단체가 ‘뚜껑 반납 운동’을 기획했습니다.

통조림 햄에 달린 플라스틱 뚜껑을 모아놓았다가 회사에 우편으로 보내자는 거죠.

이런 반납 운동, 처음은 아니고요.

몇 달 전, 종이팩 음료에 붙어있는 빨대를 반납했던 일이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에게 손 편지를 써서 “우리도 변화하고자 한다. 빨대를 안 쓰는 포장재를 연구하는 중이다”라고 답장했고요.

남양유업 역시 소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부착한 두유팩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곳도 생겨났죠.

반납 운동의 목적이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줄이자는 것인 만큼 프린트 대신 직접 손으로 쓰고 종이를 재사용하자는 의견도 깨알 같은데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올바른마스크착용

마스크, 어떻게 쓰고 다니시나요?

장마가 끝나고 뒤늦게 더위가 시작되면서 마스크 쓰기를 꺼리는 사람이 늘었는데요.

## 광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는 내놓고 입만 가리는 입스크형.

턱에만 마스크를 걸쳐놓는 턱스크형.

심지어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요.

특히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음식점이나 카페와 같은 실내에 더욱 많을 수밖에 없죠

[박현준/시민]
"음료를 마실 때마다 마스크를 들어서 빨대로 음용을 해라 이런 식으로 말은 나오는데 어쨌든 앉아 계시는 분들 보면 굉장히 많이 벗고 (마시더라고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GH형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큰데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6배는 높아서 1명이 2.8명에게 옮길 만큼 전파력이 강하대요.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불비할 경우 등에는 전파가 된다는 점이 명명백백하게 확인이 됐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감염 위험이 85%나 줄어든다니까요.

외출 시에는 입과 코가 모두 가려지게 착용법을 지키고요.

폭염 속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면 방역당국의 당부처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