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정견 발표 한창…사상 첫 언택트 전대

  • 4년 전
민주 전당대회 정견 발표 한창…사상 첫 언택트 전대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진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입니다.

현재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 후보는 9분, 최고위원 후보는 6분씩 연설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화상 인사말로 차기 지도부에 미리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민주당을 주목하고 있다며 "당이 하나되어 위기 극복의 선봉이 되자"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화상 인사말에서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열려 다행이지만 "비대면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원들에게는 공인의 자세를 잘 지켜달라고 올바른 처신을 당부했습니다.

당 대표 경선은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의 3파전인데 이낙연 후보는 자가격리라 화상으로 전당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을 노리는 이 후보로서 득표율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대권가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투표 집계가 끝나는 오후 5시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전당대회는 정당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늘 현장에는 10명도 참석을 못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소도 잠실올림픽체육관에서 여의도 중앙당사 2층으로 변경돼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후보들은 스튜디오 입장과 퇴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체류 인원은 기술팀 등 필수 인력 10명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전당대회는 유튜브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국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음성 판정은 받았지만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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