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 기승…주말과 휴일 내륙 '소나기'

  • 4년 전
[날씨] 전국 폭염 기승…주말과 휴일 내륙 '소나기'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내륙에는 소나기구름이 지나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적으로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또 우산을 챙겨야 하는 지역이 있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북서쪽에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한 비구름을 발달시키겠고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내일 아침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120mm 이상,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지역에는 많게는 10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잦은 비로 인해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들이 많은 만큼 주변 점검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마지막 주말인 내일도 폭염은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한낮에 청주와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3시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는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인데요.

다음 달 2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신 태풍 상황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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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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