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집회 앞두고 '신도 검사방해' 목사 수사

  • 4년 전
광복절집회 앞두고 '신도 검사방해' 목사 수사

경찰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에게 진단 검사를 미루게 한 A목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목사는 지난 14일, 함께 광복절 집회를 준비하던 70대 신도가 발열 증상을 보이는데도 검사를 집회 이후인 사흘 뒤로 미루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신도는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목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 경위와 사랑제일교회 측의 조직적인 지시 여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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