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능후 "확진자 80% 여전히 수도권서 연일 발생"

  • 4년 전
[현장연결] 박능후 "확진자 80% 여전히 수도권서 연일 발생"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수도권의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엄중한 상황의 연속입니다.

최근 일주 동안 200~300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 80%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연일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의 감염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전국 확산의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집회의 확진자 중 약 40%는 60대 이상입니다.

연령이 높으실수록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아 확진자 중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보다 피해가 클 수 있어 긴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내고 우리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국민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얼마나 잘 실천되고 있는지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야 합니다.

직장의 감염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을 통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낮춰주십시오.

특히 콜센터, 물류센터 등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카페와 음식점, 학원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제대로 하는 것은 나와 이웃을 함께 보호하는 것임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특히 코로나에 취약하신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께서는 외출과 접촉을 더욱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돌아봐 주시고요.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경제적 이익도 종교도 정파도 가리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목적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는 방역당국의 차단과 억제 조치를 무뎌지게 만들 것입니다.

빠르게 전파되는 바이러스와 분초를 다투며 싸우고 있는 방역당국의 조치를 신뢰해 주시고 실천해 주시는 것이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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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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